[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유규선, 임송, 강현석이 가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는 1주년 포상 휴가를 떠난 유규선, 임송, 강현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은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자신의 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96년도쯤 나온 차인데 요즘 차랑은 다른 것 같다. 어렸을 때 삼촌 차 탔을 때 맡았던 향이나 추억들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현석은 "처음 보는 차였는데 올드 클래식 카라고는 하지만 괜찮을까 잘 달릴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두물머리에 위치한 핫도그 맛집으로 향했다. 유규선은 "깜짝 손님을 초대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그곳에는 초코우유와 핫도그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현준 매니저 이관용이 있었다. 유규선은 "내가 불렀다. 초창기 멤버도 불러서 놀러 가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임송은 "다른 핫도그와 달랐다. 약간 연잎 향도 나면서 안쪽까지 달지 않으니까 초코우유가 촉촉하게 해주면서 달게 해주고 나중에 담백한 소시지까지 같이 먹으니까 찰떡궁합이다. 왜 그렇게 먹는지 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이 친구는 노력보다 타고난 게 있는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매니저들은 이영자가 맛집으로 소개했던 솥뚜껑 닭볶음탕 식당으로 향했다. 강현석, 임송, 이관용은 폭풍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고, 이를 본 유규선은 "나는 지금 안 먹는데도 배부르다. 라이브로 먹방을 보는 기분"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닭볶음탕 맛집을 나온 네 사람은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표를 끊는 중, 이영자의 신입 매니저 이석민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래 송 팀장님이랑 같이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급한 일이 생기셔서 불참하셨다. 저만이라도 초대를 해주셔서 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배우 수현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수현은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부터 매니저에게 자신의 스케줄을 설명하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매니저에게 "빨리 가야 한다. 늦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재촉했고, 이후 숙소도 들리지 않은 채 캐리어를 끌고 미팅 장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두 번의 미팅을 마치고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는 수현과 달리 매니저는 지친 듯한 모습으로 소파에 뻗어 웃음을 안겼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수현은 매니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처음에 매니저 없이 혼자 미국에서 활동했다. 너무 외로워서 울면서 비행기 표 끊어 달라고 전화한 적도 있었다"라며 "매니저가 함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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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