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키나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보이며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롯데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전날 SK 와이번스와의 2차 캠프 첫 경기에서 11-12 끝내기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전날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시환은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총 45구를 던진 장시환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와 함께 포크볼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147km/h를 마크했다.
경기 후 롯데 양상문 감독은 "오늘은 경기의 승패보다 선발투수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는 장시환의 투구가 인상적이었고, 좋은 수확을 보여줬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타자들은 주전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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