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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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TALK] '4타점 맹타' SK 김강민 "시즌이 많이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9.02.28 17:21 / 기사수정 2019.02.28 17: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채정연 기자] 맹타를 휘두른 김강민이 2019 시즌을 앞둔 기대를 전했다.

SK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한동민의 끝내기로 12-1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김강민은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8회에도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차 적응이 아직 안됐지만, 타격감은 꾸준히 좋았다. 김강민은 "늦게 자는데도 일찍 눈이 떠져서 조금 피곤했지만 타격감은 좋았다. 플로리다에서부터 꾸준히 괜찮았다"고 말했다.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나이가 드니 시차 적응이 더 안된다"며 웃기도 했다.

4점 차로 뒤쳐졌었지만 8회 3점, 9회 2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김강민은 "스프링캠프에서 상대와 하는 건 첫 경기였다. 지고 있었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도 생각났다"고 돌아봤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김강민에게 있어 타격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 그는 "타격에 대해 정립하고 또 많이 배웠다. 연습을 통해 잘 됐다"며 "기복이 있던 부분도 좋아졌다. 시즌이 많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시리즈까지 마치며 가장 늦게 시즌을 끝냈지만, SK 선수단은 누구보다 먼저 2019년을 준비했다. 김강민은 "비시즌에 야구장에 가면 선수들이 항상 운동하고 있었다. 나 또한 늦지 않게 준비했고, 덕분에 캠프 첫 날 모두 몸이 잘 만들어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우승을 하다보니 다들 올해도 하고 싶은가보다. 분위기도 그래서 좋은 듯 하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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