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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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출석' 승리, 밤샘 조사 후 귀가…마약·성접대 조사 결과에 관심집중 [종합]

기사입력 2019.02.28 08:18 / 기사수정 2019.02.28 13: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약·성접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승리가 근 한 달만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 28일 오전 5시 30분까지 약 8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떠났다.

조사를 마친 승리는 "모든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마약같은 부분은 마약 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검사를 진행했다. 많은 분들이 각종 논란에 화가 나있는데, 모든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사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다시 불러주면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성접대 의혹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날 조사에서 승리는 소변·모발 검사를 비롯해 앞서 제기된 마약·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폭행사건으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논란은 조사 과정에서 마약 유통, 성매매 의혹, 경찰과의 유착 등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는 논란 발생 닷새만에 자신의 SNS에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승리가 강남의 클럽에서 성접대를 하고 본인 역시 해피 벌룬을 흡입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오며 승리를 둘러싼 의혹이 커져갔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 승리의 사업 파트너들도 각종 논란이 제기되며 파장은 커져갔다.

결국 승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경찰 수사세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리고 보도자료를 보낸 당일 승리는 기습적으로 경찰에 출두하며 모든 조사를 마쳤다.

경찰 출두 당시 승리는 "하루빨리 이 모든 의혹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승리가 경찰에 자진출두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승리는 앞서 일부 보도에 대해 "조작된 자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바, 경찰이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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