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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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그알' 느낌의 미스터리"…이정재·박정민, 열혈 홍보 (언니네) [종합]

기사입력 2019.02.27 12:54 / 기사수정 2019.02.27 12: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정재와 박정민이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사바하'에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의 스페셜 초대석에는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의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이 출연했다.

20일 개봉한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정재가 박목사 역을, 박정민이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연기했다.

'사바하'는 개봉 후 현재까지 14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DJ 송은이와 김숙은 "보통 개봉을 앞두고 많이 나오시긴 하는데, '사바하'는  이미 잘되고 있지 않나"라고 흥행 중인 분위기를 언급했고, 이정재와 박정민도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특히 이정재는 "여전히 새 작품이 개봉하면 떨린다. 요즘은 실시간으로 관객들이 몇 분이 오셨는지도 볼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저는 떨려서 못 보겠더라. 그래서 직접 보면 되는데, 참고 참다가 (관객수를) 보시는 분에게 전화를 해서 묻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박정민은 "애정이 많이 가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저희 영화는 세 번 정도 보면 더 많이 보인다.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박정민 씨는 몇 번 봤냐"고 다시 물었고, 박정민은 "저는 두 번 봤다. 두 번째로 봐도 재밌었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정을 꼼꼼하게 하셨더라. 빨려들어간다는 말이 정답이었던 것 같다"며 작품이 가진 몰입도를 얘기했다.

특히 이정재는 "'사바하'를 무서운 영화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미스터리 스릴러다"라고 설명했고 박정민도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는 마음으로 보시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관람 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재의 훈훈한 목격담부터, 박정민 팬들이 박정민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의 한 극장에 '박정민관'을 만든 이야기가 언급되며 재미를 더했다. 

박정민은 "반상회 하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한 시간 보내고 간다. 계속해서 '사바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정재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라"며 "많이 보러 와달라"고 당부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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