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한별이 남편 유 모씨의 논란으로 함께 곤혹을 치르고 있다.
빅뱅 멤버 승리와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 모씨가 나눈 카톡(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면서 사건이 알파만파 커지고 있다. 그 가운데 복귀를 앞두고 있던 박한별 역시 남편의 사건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승리와 유 씨, 직원 등이 포함된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톡 내용에서는 승리가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미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승리와 함께 유리홀딩스 대표 유 씨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앞서 유 씨가 유리홀딩스 단독 대표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 남편은 승리와 사업파트너로 함께 일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또한 남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승리 못지 않게 유 씨를 향한 비난 여론도 커지고 있지만,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추가입장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 가운데 유리홀딩스 측은 지난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있는 누군가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있고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예고까지 한 상황.
승리 역시 27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사건은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박한별 역시 난처한 모양새다. 남편이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자신의 이름까지 함께 대중에게 오르내리고 있는 것.
박한별은 2017년 드라마 '보그맘' 이후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21일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 당시 결혼과 출산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운 그의 복귀에 대중의 관심은 집중됐다. 박한별 역시 "결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남편에게 애정을 드러냈던 상황. 그러나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박한별은 남편 유 씨의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게 됐다.
결국 박한별은 드라마에서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를 하기도 전, 연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동갑내기 금융권 종사자로 알려진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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