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 조하나가 한국 무용 실력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김혜림 표 오징어감자찌개 국수로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조하나에게 한국 무용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조하나는 급한대로 목에 두르고 있던 스카프를 허리에 묶어 치마를 만들었다. 이어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듯 조하나는 우아한 몸짓과 절제미 가득한 손짓으로 모두를 황홀경에 빠트렸다. 손끝, 발끝 하나에 곡선미가 넘치는 조하나 무용 솜씨에 청춘들은 박수를 보내며 감탄했다. 이에 최성국은 “난 바람에 스카프가 살짝 흩날릴 때…좋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광규 역시 조하나 못지 않은 춤 솜씨로 청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춘들이 조하나에게 ‘다른 춤도 잘 추냐’며 옛날 나이트 클럽 시절에 많이 듣던 음악을 소환하자 광규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탔다. 눈사람 앞에서 골반을 자유자재로 흔드는 광규의 현란한 춤 솜씨에 최민용은 “저 삽에다 왜 저러시는 거야”라며 웃음을 안겼다. 조하나에게 한국 무용 배워보고 싶다던 최성국은 광규에게 “나 형한테 배우고 싶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새 친구 조하나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통닭’을 꼽았다. 이에 청춘들은 새 친구를 위해 통닭을 튀기기로 결정하고, 시장에 가서 무려 16마리의 닭과 재료를 사왔다. 통닭 튀김에 일가견이 있는 박재홍의 지휘 하에 청춘들은 일사분란하게 닭을 손질하고, 최민용과 구본승은 가마솥에 기름을 끓였다. 닭을 반으로 갈라서소금과 후추로 양념을 하던 송은이는 “닭이 지금 타이 마사지 받아요. 나한테”라며 극한 체험을 즐겼다.
이어서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우유에 재워두었던 통닭을 튀김 옷에 입혀 커다란 가마솥에 넣고 두 번 튀기자 노릇노릇한 옛날 통닭이 그대로 재현됐다. 이에 청춘들은 “오호 빛깔 좋아” “맛있다”를 연발하며 “월급날 아버지가 사온 노란 봉투 통닭을 처음 맛본 그 맛”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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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