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박준금, 이혜정, 김지현, 채리나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최근 '여사님 F4특집! 오늘은 매운맛이에요' 편으로 꾸며져 배우 박준금, 요리연구가 이혜정, 가수 김지현,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금은 배우 김수미와 함께했던 첫 출연을 회상하며 "지난 녹화 때 불편했다. 김수미의 눕방에 멘탈이 날라갔다. 누우시고 간다고 하시는 걸 처음 봤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스'를 다시 찾은 이유에 "박소현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준금은 "옷 가게에서 우연히 박소현과 만났는데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더라. 마음이 고마웠다. 그날 여기 나오기로 약속을 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반면 이혜정은 "박소현과 방송에서 만나면 불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몇 년 전에 방송에서 박소현이 내 옆에 앉았는데 화면에 나는 보름달 박소현은 초승달처럼 나온 거다. 섭외 전화가 왔을 때 고민했는데 박준금이 출연한다고 해서 믿고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또 박준금은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에 '소유진'을 꼽으며 "소유진의 재발견이다. 극 중에는 미워하는 역할인데 눈에서 하트가 나온다. 추운 날씨 촬영 중에 소유진이 전 스태프에게 롱패딩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채리나는 25년 우정을 자랑했다. 서로에게 장기기증을 해줘도 아깝지 않을 가족 같은 사이라고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지현은 "채리나 부부와 신혼여행을 함께 갔다. 남편에게 같이 가자고 하니까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하더라. 그래서 채리나와 함께 설득했다. 연애 기간이 기니까 둘이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았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또 두 사람은 2019년을 임신에 바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은 "최근 5차 시험관을 마쳤다. 안 됐는데 남편이 자기는 얼마든지 제공해 주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채리나는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을 하게 됐다. 예민하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임신을 하게 되면 더 악화된다고 한다.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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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