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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남자' 여진구X김상경, 반란군 습격 받았다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19.02.25 23: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와 김상경의 목숨이 위험해졌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4회에서는 이규(김상경 분)가 유소운(이세영)의 아버지 유호준의 죽음을 목격했다.

이날 이규는 하선(여진구)의 명으로 유호준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그는 누군가의 칼에 찔려 이미 사망한 상태. 이 소식을 듣게 된 하선은 경악했고, 하선과 출궁했다 궁으로 돌아온 유소운은 아버지를 부르며 오열했다.

하선은 유호준의 죽음의 배후로 진평군을 의심했지만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었다. 이에 하선은 지난번 절벽에서 자신을 쏘았던 화살을 핑계로 진평군의 집을 뒤지려 했고, 이규는 이를 제지했다. 그러자 하선은 "이렇게 되면 증좌도 놓치고 대비전과 진평군의 힘만 키우게 되는 꼴이 될 거다"라며 이를 강행하려 했다.

하선의 명을 받아 장무관을 따라간 이규는 "만약 진평군의 집에서 증좌가 나오지 않으면 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증좌를 만들어라"라고 지시했다. 때문에 장무관은 진평군의 집에서 화살 촉이 나오지 않자 진평군의 집에 있던 화살을 하나 부러트려 그것을 증거로 내밀었다.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진평군은 군사들이 몰려오자 대신을 인질로 삼은 후 도주했고, 하선의 계략임을 눈치채고는 자신들의 사병을 은밀히 모았다. 하선은 이 일로 대비(장영남)을 폐모 시키려 했지만, 대신들은 진평군의 잘못과 대비의 폐모는 엄연히 다른 일이라며 들고 일어났다.

이어 하선은 "내일 상참에 나가 폐모를 명하겠다"라고 밝혔고, 이규는 "사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진평군을 잡아서 토설하게 하면 그때 폐모를 해도 된다"라며 하선을 가로막았다. 소식을 듣게 된 신치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하선을 옥으로 불러냈다. 이규와 하선의 사이를 이간질하려 한 것. 그는 이규가 하선을 이용해 대신 왕 노릇을 하고 있다며 하선을 자극했다.

신치수의 말에 하선은 휘둘리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이규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맞받아친 후 냉정히 돌아섰고, 이규는 대비를 찾아가 그녀의 아들 경인 대군의 살해 사실을 고했다. 이 이야기를 듣게 된 대비는 분노하며 이규를 노려봤고, 그녀 역시 임금과 중전을 살해하려 했다는 사실을 제 입으로 자백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전부 듣게 된 하선은 이규를 향해 "경인대군을 죽였던 것처럼 나를 위해서는 누구를 죽인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규는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이상, 내 존재가 너에게 짐이 될 것이다. 내가 지은 죄는 내가 감당하겠다"라며 떠날 계획을 밝혔고, 하선은 "그것이 어찌 나리의 죄이냐. 그것은 나의 죄이다. 임금인 나의 죄이다. 혼자 그 참혹함을 감당하는 것은 그만해라. 신치수 같은 자는 임금 놀이라고 했지만, 나는 감히 이해되지 않는다. 그간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상상도 안된다"라는 말로 그를 위로했다.

이어 하선은  "체직은 윤허하지 않을 거다. 나를 진짜 임금이라 생각한다면 내 곁에서 나와 함께 이 나라와의 백성을 지켜 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규는 "전하 소신 이제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거다. 신하 된 도리를 일으켜 전하를 온전히 믿고 섬길 것이니 소신의 지난 불찰을 모두 용서해달라. 전하 이제부터는 존대로 예를 갖추겠다"라며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반면, 진평군은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이를 은밀히 모으기 시작했다. 그를 따르는 이는 무려 3천 명. 이어 그는 신치수의 밥에 '파옥'이라는 단어를 함께 넣어 그에게 전달했고, 신치수는 단어의 의미를 알았다는 듯 사람들의 눈치를 살핀 후 종이를 씹어 먹었다.

이후 이규는 자신의 계원으로부터 하선이 작성했던 밀서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이규는 곧장 신치수를 찾아가 밀서의 행방에 대해 물었고, 신치수가 입을 열려 하지 않자 "나는 대감과 가는 길이 다르다. 나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임금을 두 번이나 만났다. 한 분은 길을 잃었지만, 다른 한 분은 길을 잃지 않을 것 같다. 나는 그 길에서 물러설 거다. 믿지 않아도 상관 없다. 그 밀서 어디 있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순간, 이규의 앞에는 자객들이 나타났다. 그러자 상황을 파악한 이규는 신치수를 노려봤고, 같은 시각, 진평군은 말을 탄 채 군사들과 함께 성 안으로 들어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선이 반란군이 성 안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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