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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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WC, 박윤서 아시아 예선 우승

기사입력 2005.11.01 01:31 / 기사수정 2005.11.01 01:31

남재형 기자

10월 30일 일요일, 서울 상암 FIFA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FIWC)’ 아시아 지역 최종 경승전에서 한국의 프로게이머 박윤서 선수(23, 삼성 칸)가 국내 최고의 피파 게이머들을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윤서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12월 18일 런던에서 열리는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게임에 대한 열정과 환상적인 축구 게임 기술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컵을 안은 박 선수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막판 역전극으로 중국의 마시칭 (Ma Xi Qing) 선수를 3:2로 물리치고 2005년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최종 결선에 아시아 지역 대표로 진출하게 되었다. 박윤서 선수는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결선 관람 티켓 2장과 XBOX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box 360, EA의 'FIFA 06: Road to FIFA World Cup™' 게임 타이틀 1매 등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박 선수는 “2년 연속 한국 대표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고 2006년 FIFA 월드컵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까지 잘 믿기지 않는다. 작년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최종 결승에서 아쉽게 4강에 그쳤기 때문에 올해 경기에서도 반드시 우승해 더욱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 FIFA 인터랙티브 월드 플레이어(FIFA Interactive World Player)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토너먼트는 올해 10월과 12월 사이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열리는 8개 지역 토너먼트 중 세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각 지역 토너먼트는 2005년 12월 18일 런던에서 열리는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최종 결선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최종 결선 우승자는 2005년 FIFA 인터랙티브 월드 플레이어(FIFA Interactive World Player 2005)로 선정되며, 2005년 12월 19일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월드 플레이어 대회 (FIFA World Player Gala)’에서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들이 참석한 가운데 트로피를 받게 된다.

FIFA가 승인한 세계 유일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토너먼트인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은 XBOX의 비디오 게임기인 Xbox와 Xbox Live™용으로 새로 출시된 EA SPORTS™의 FIFA 06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활동을 모두 아우르게 된다. 지난 해에 열린 제1회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토너먼트에는 6개 대륙의 수 천 명의 참가자가 최종 결선 참가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브라질의 Thiago Carrico de Azevedo가 지난 해 ‘FIFA 월드 플레이어 대회 (FIFA World Player Gala)’에서 최초의 FIFA 인터랙티브 월드 플레이어로 선정되었으며, ‘2004 FIFA 월드 플레이어’ 로 선정된 브라질의 호나우딩요와 나란히 서서 트로피를 받았다.

서울에서 열린 세 번째 지역 토너먼트가 끝나면서, 이제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은 11월 12일(토)에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다음 지역 토너먼트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요하네스버그 토너먼트 후에는 미국 LA와 호주 시드니를 비롯, 독일의 쾰른과 프랑스 파리 토너먼트가 그 뒤를 잇게 된다.
 







남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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