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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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강동희 동부 감독 "수비 성공으로 승기 잡아"

기사입력 2009.11.18 21:25 / 기사수정 2009.11.18 21:2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 강동희 감독은 수비에서 해법을 찾은 것이 대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0-75로 승리해 부산 KT 소닉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선 뒤 가진 인터뷰에서다.

강동희 감독은 "1쿼터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쿼터 후반에 수비가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 다음 "사마키 워커를 막기 위해 연구를 했고 성공적인 수비로 점수차를 벌린 게 마지막까지 앞설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날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에 대해서는 "공격할 때는 하고, 패스를 해야 할 때는 잘 빼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챈들러는 해결사 역할을 해 줘야 할 선수다. 지금까지 (동부가) 패한 경기에서 혼자만의 게임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15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제몫을 다한 윤호영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처럼 잘 해줄 때와 안될때의 차이가 있다. 오늘과 같은 활약을 유지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면서 "윤호영이 자기 자리를 찾아야 동부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 가드 박지현의 컨디션을 묻자 강동희 감독은 "1~2주쯤…"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정상 컨디션에 올랐을 때 출전시킬 것이다. 무리시킬 생각 없다"고 했다. 이날 박지현은 출전선수명단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사진 = 강동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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