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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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예민2' 공개 3주만에 900만뷰 돌파…젠더 콘텐츠 호평

기사입력 2019.02.22 16:04 / 기사수정 2019.02.22 16:0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D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공개 3주만에 누적조회수 9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가 선보이는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이하 '좀예민2')는 인턴십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취업준비생들이 회사 내부에 만연한 젠더 이슈들을 겪으면서 성 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젠더 이슈를 마주하며 어려움, 고민, 상처 등에 맞닥뜨리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인턴생활이 현실 밀착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5회까지 공개된 에피소드들은 피할 수 없는 생리현상부터 외모 자존감, 회식 자리 성희롱, 상사의 사적인 연락 등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부르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현실과 밀접한 고민을 다루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남다르다. 5회까지의 누적조회수가 900만뷰를 돌파하는가하면, 댓글수는 4만 7천여개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댓글에 지인을 직접 소환(태그)하여 서로의 생각을 남기고 자신의 SNS로 '좀예민2' 클립을 공유하며 콘텐츠에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젠더 이슈들을 디지털 드라마로 보게 되니 쉽게 이해가 가고 더욱 와닿는다 ", "실제 들어봤을 법한 대사들이 현실 분노를 불러 일으킨다", "인턴들의 회사 생활 속 젠더 이슈 해결 과정이 고구마를 먹다가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라며 공감을 아끼지 않는다.

22일 유튜브에서 공개되는 6회에서는 화장실 몰카를 다룬다. 밤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최종 과제를 하게 된 유빛나(유혜인 역)가 화장실에서 수상한 복장의 남성과 마주친다. '몰카범' 일 수 있다는 빛나의 의견은 팀내 다른 사원들과 갈등을 이루고, 화장실 몰카 사건은 간단히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과연 주인공들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 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좀예민2'의 OST 또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에릭남, 민서, 죠지&쿠기 등 이름만 들어도 '귀호강'을 부르는 아티스트들이 장면과 잘 어우러지는 곡을발표하며 주인공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는 것. 사회 초년생을 위로하는 에릭남의 'Love Yourself',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속마음을담은 죠지&쿠기의 '아무 말', 실수투성이 인턴들의 퇴근길 공감을 부르는 민서의 '터벅터벅'이 연이어 발매되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좀예민2'의 연출을 맡은 김기윤PD는 "매회 유튜브 인기 영상 1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콘텐츠가 담고 있는 메세지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드릴 수 있는 진솔한 드라마를 만들어 가겠다"라고밝혔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매주 화, 금요일 오후 6시에 유튜브와 네이버, 페이스북을 통하여 공개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D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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