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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유인나, 이동욱 향한 마음 직진 "믿어요"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19.02.20 22:5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이동욱에게 직진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5화에서는 오윤서(유인나)가 권정록(이동욱)에게 흠뻑 빠졌다.

이날 오윤서는 지난밤 권정록과의 다정한 분위기를 떠올리며 미소 지었고, 출근 준비를 하며 잔뜩 들떠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윤서는 자신과 권정록의 방을 핑크빛으로 꾸몄다. 하지만 이를 본 권정록은"나는 핑크 핑크보다 블랙이 좋다"라고 답해 오윤서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이후 재판에서 권정록의 모습을 보게 된 오윤서는 권정록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재판이 끝나자 오윤서는 권정록에게 "왜 변호사님은 변호사가 됐느냐. 다른 친구들은 다들 검사가 되었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권정록이 "변호사가 검사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라고 답하자 "뭐냐. 돈 때문에 변호사가 됐다니... 진솔하기까지 하고.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친다"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권정록은 오윤서에게 점심을 제안했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유여름(손성윤)은 권정록에게 비밀리에 할 말이 있다며 그를 데려갔고, 오윤서는 "먼저 들어가라고? 나랑 먼저 밥 먹기로 해놓고, 왜 약속을 안 지켜?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파스타를"이라고 홀로 투덜댔다.

그날 밤. 권정록은 일부러 회식 자리에 나타났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오늘 하루 투덜댔던 일에 대해 물었고, 오윤서는 민망해하며 "배가 고파서 나도 모르게 예민하게 굴었던 것 같다. 오해하게끔 행동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권정록은 다행이라는 듯 미소 지었다.



얼마 후, 권정록은 가정 폭력을 당하던 임윤희가 남편을 죽인 사건을 맡게 되었고, 사건 조사차 구치소를 찾았다가 오윤서가 싸온 김밥을 먹게 됐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지만, 권정록은 피크닉이 로망이었다는 오윤서를 위해 끝까지 밥을 먹어 주기도 했다.

권정록과 오윤서는 본격적으로 임윤희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오윤서는 임윤희가 정당방위 일거라고 말했지만, 권정록은 "그렇게 쉽게 정당방위가 나오지 않을 거다"라고 예상했고, 오윤서는 과거 드라마에서 정신과 의사로 나왔던 경험을 언급하며 권정록에게 도움이 될만한 의견을 주는 등 적극적으로 권정록을 지지했다. 

재판 당일. 권정록은 수월하게 변호를 하고 있었지만 상대 검사였던 유여름이 남편의 사망 보험금 이야기를 꺼내자 판세가 뒤집어졌다. 임윤희의 남편이 가입한 사망 보험금이 무려 49억이었던 것. 특히나 과거 그녀의 아버지와 전 남편이 전부 사망한 사실과 두 사람의 보험료를 임윤희가 가져갔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오윤서는 권정록에게 "나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딱딱하고 논리적인 사람만 가능 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따뜻해야 하는 것 같다. 변호사님처럼. 나도 예전에 세상에 혼자 남은 기분이 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만약 그때 변호사님 같은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훌륭하신 분이니 이번 사건도 잘 해결하실거다. 믿는다"라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권정록이 오윤서에게 "혹시 좋아하느냐"라고 묻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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