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5 08:49 / 기사수정 2009.11.15 08:49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 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상무) 조가 2009 홍콩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4일 오후, 홍콩 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6위인 인도네시아의 알벤 율리안토 찬드라-핸드라 아프리다 구나완 조에 2-0(21-15, 21-14)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데 이어 2연패 달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2세트 모두 초반에 상대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다 중반 이후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완승을 거둔 이용대-정재성 조였다. 특히, 2세트에서는 1-8로 뒤지다가 내리 10점을 얻는데 성공해 11-8로 뒤집는 등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중반 이후에도 잇따라 점수를 뽑아내며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는데 성공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경기 시작 31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15일 오후, 세계 랭킹 11위인 라스 파스케-요나스 라스무센(덴마크) 조와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사진= 이용대-정재성 조 (C)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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