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와 서효림이 만났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 김수미의 특별한 바깥나들이가 공개됐다. 김수미는 한 식당에 들어섰는데, 그를 "엄마"라고 부르며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서효림이었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한 드라마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수미는 "우리 얼마 만이냐"며 오랜만의 만남에 기뻐했다. 김수미는 "전화 통화는 한 달에 한 번 어떤 때는 한 달에 네 번도 한다. 딸하고는 이렇게 통화해본 적이 없다"고 서효림과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서효림은 김수미를 위한 꽃다발도 직접 준비해왔다. 이는 지난 밤, 서효림이 한 송이 한 송이 정성 들여 만든 꽃다발이었다. 두 번째 선물은 서효림의 진짜 엄마가 담은 모과청이었다. 이외에도 직접 볶은 깨 등 정성 가득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이어 김수미, 서효림은 음식 주문에 나섰다. 두 사람이 주문한 음식은 지라시스시와 스키야키. 지라시스시에 대해 아키바 리에는 "3월 3일 여자 어린이날에 먹는 음식이다. 일본 어린이날이 여자, 남자 나누어져 있다. 여자 어린이를 축하해주는 음식으로 어렸을 때 많이 먹는다. 지라스는 뿌린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음식이 나오기 전, 서효림과 대화를 하며 "넌 딸뻘이잖나. 내 딸이란 생각이 안 든다. 친구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우리는 소통도 되고 내통도 된다"며 "둘 중에 하나 남자였으면 불륜이다. 끝났다. 남자, 여자가 아닌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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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