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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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첫 단독콘서트 성료…4월 유럽투어로 열기 이어간다

기사입력 2019.02.18 15: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샘김이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4월 유럽 투어를 준비한다. 

샘김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데뷔 후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샘김은 두시간이 훌쩍 넘는동안 지난 해 11월에 발표해 호평을 얻은 첫 번째 정규앨범 '선앤문(Sun And Moon)’의 수록곡들을 비롯, 데뷔 음반에서의 순수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음악에 오롯이 집중한 뜨거운 열기의 라이브 무대를 이어갔다. 

정규 1집의 테마를 다룬 곡인 ‘선앤문’을 열창하며 등장한 샘김은 ‘잇츠유(feat.ZICO)’와 ‘NO눈치’를 연달아 부르며 화려한 기타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정규 앨범의 프로듀싱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적재를 필두로 드럼에 김승호, 베이스에 구본암, 건반에 윤준현과 김현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한 감성에서 펑크,알앤비, 힙합까지 넘나드는 샘김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샘김의 기타 솔로 연주에 이어 밴드와 함께 음악으로 교감하는 무대가 이어져 지난 2016년 데뷔 이후 탁월한 성장세를 보인 샘김의 음악적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틀간 샘김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축하해준 이들도 있었다. 양일간 지난 해 12월에 발표된 윈터 스페셜 싱글 ‘웬유폴(When You Fall)’을 함께 부르며 남다른 호흡을 선보인 안테나식구 차이(CHAI,이수정)은 미발표곡 ‘컬러유(color you)’를 열창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어 첫 날에는 폴킴이 게스트로 등장해 샘김과의 깜짝 듀엣 무대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둘째날에는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 게스트로 권진아와 샘김이 부른 ‘여기까지’를 새로운 감성으로 들려주었다. 또한 안테나 식구들을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방식으로 감탄과 환호를 남기기도 했다. 

이어 샘김의 마이크로 리얼리티 시리즈 ‘실행왕’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보여진 뒤에는 ‘무기력’, ‘시애틀’등 샘김의 고요하고 여린 감수성의 넘버들이 시작되자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또한 기타와 목소리로만 들려주는 새로운 편곡의 넘버들이 역동적인 그루브를 만들어내자 큰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번 샘김의 첫 번째 콘서트는 잔잔하게 파고드는 어쿠스틱 감성에서 트렌디한 사운드로의 폭발적인 확장은 물론 자유로운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샘김은 이번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4월 단독 유럽투어로 이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샘김의 유럽투어는 데뷔 후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로 4월 27일 파리, 28일 런던, 30일 베를린에서 각각 치러지며 유럽투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샘김의 그루브넘치는 에너지가 유럽의 리스너들과 이룰 음악적 교감에 관심이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안테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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