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SF9 찬희와 로운이 적극적인 공감과 조언으로 '고민돌'에 등극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찬희, 로운이 출연해 고민주인공을 위해 자신의 흑역사까지 방출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가장 먼저 사연 내용을 재연하는 이영자와 찬희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 이영자는 주 7일, 단 하루도 휴일 없이 일만 하는 아내 역을, 찬희는 악덕사장 겸 남편 역을 맡아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찬희는 "이제 스무살인데..."라며 이영자의 남편 역할을 맡은 것에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막상 시작되자 악덕 사장에 완벽 빙의했다. 실감나면서도 어딘가 귀여운 찬희의 재연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드라마 'SKY캐슬'과 '시그널' 등에서 사랑받은 찬희는 "짠하게 생긴 얼굴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 쓴 역할을 많이 맡았다"며 즉석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표정연기를 선보여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어 찬희는 부모님의 끝나지 않는 부부싸움을 막아달라는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또한 그는 "서로 한발씩 만 양보하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라는 어른스러운 조언으로 '엄친아'다운 면모를 엿보였다.
그런가 하면 로운은 통통을 넘어 뚱뚱해진 여동생을 걱정하는 오빠의 사연에 "저도 예전에 굴러다녔다"며 어린시절 우량했던 흑역사를 공개해 동병상련의 공감과 적극적인 다이어트 조언에 나섰다.
또한 로운은 "찬희가 드라마 속에서는 모범적인 엄친아로 유명하지만 실제 모습은 좀 다른 것 같다"고 폭로해 과연 사생활에서는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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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