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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애틋에 설렘까지…문세윤표 쑤저우 효도관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2.16 23: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짠내투어' 문세윤 투어의 막이 올랐다. 

16일 방송한 tvN '짠내투어'에는 나래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문세윤 투어가 시작됐다. 

이날 '짠내투어'에서는 나래투어를 마치고 밤에 호텔방에 모여 맥주를 한 잔 기울이는 어머니와 '짠내투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허경환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에게 돈 달라고 했는데 자제해야겠다. 아껴써야겠다"며 허경환의 어머니는 허경환을 안쓰러워했다. 또 "엄마들과의 여행이라 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이라 부담스럽지 않냐는 물음에 박나래의 어머니는 "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박나래의 어머니는 "낯을 가린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저녁 호텔 방안에서의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박나래의 어머니는 다시 춤을 추고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음악에 반응하고 만 것. 박나래 투어는 흥으로 가득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다음날 문세윤은 이들을 쑤저우로 데려가기로 했다. 상하이에서 고속열차로 30분 가량 떨어진 쑤저우는 25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자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곳. 문세윤은 "중국인들이 즐기는 아침을 대접하겠다"며 "고속열차를 타는 순간 시속 350km에 30분 내외로 도착한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역에 도착해서였다. 박나래 어머니의 여권이 보이지 않는 것.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허경환은 "천천히 한번 보라"고 했고, 모두 침착하라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호텔 로비에 두고 오셨나"라고 걱정했다. 여권이 없으면 귀국길도 문제기에 다같이 여권을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가방 깊숙한 곳에서 여권을 찾아냈다. 

아침으로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뚜오장까지 먹으며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엄마들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에 시간이 빠듯해졌다. 기차 출발 3초전에 간신히 모두 탔다.

기차에서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허경환 어머니는 "허경환보다 10배 더 웃기다. 경환이가 10분의 1도 못따라간다"고 강조했다. 허경환은 "천천히 나눠 쓰는 것"이라고 대꾸했다. 박나래는 자신의 끼가 어머니에서 왔음을 밝혔다. 

쑤저우에 도착해서 호구공원까지는 인력거를 탔다. 인력거에서 엄마들은 딸, 아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며 추억을 쌓았다. 호구공원에 도착해서는 문세윤이 실감나는 연기로 과거 중국 역사를 설명했고 엄마들도 금방 매료됐다. 문세윤의 설명은 연거푸 호평이었다. 

천인석에서 그는 "천인석이 붉은 이유는 합려의 아들 부차가 아버지의 무덤을 만들 때 비밀통로를 작업했는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비밀통로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서 건설 인부들을 모두 몰살시켰다는 전설이 있다"며 "그 인부들의 피가 묻어 바위가 붉어졌다는 전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소원을 이뤄주는 침석에서 소원 성취를 위해 돌을 던지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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