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54
경제

11월 11일, 과자보다는 '눈 건강'에 신경써야

기사입력 2009.11.10 16:46 / 기사수정 2009.11.10 16:46

한송희 기자

- 40~50대부터 시작되는 '노안', 무수한 초점이 다중으로 이루어진 누진다초점렌즈로 해결해야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11월 11일이면 대부분 사람은 과자를 주고받는 날로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날은 대한 안과협회에서 지정한 '눈의 날'이기도 하다.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환자와 유행성 안과질환 환자가 많아, 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올해에는 '행복한 눈물 캠페인?', '눈물, 많아도 병, 적어도 병'-이라는 캠페인으로 눈물관련 질환에 대한 정보와 주위를 알리려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눈물에 관련된 안과 질환 외에도 겨울에는 눈에 관련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실내공기의 습도를 잘 조절해야 하며, 렌즈착용자는 잦은 렌즈착용을 피하고 식염수, 인공누액을 통해 눈의 습기를 조절해주어야 하며, 과다한 컴퓨터사용이나 TV시청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노안’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노인들만 겪는다고 생각하는 '노안'의 증상은 이미 40~50대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이유로 '중년안'이라고 고쳐 불려야 한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노안'의 증상이 오면 대부분 돋보기를 사용하지만, 2개 이상의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는 보기에는 일반렌즈와 같지만, 거리에 따른 렌즈의 굴절률이 달라 자연스러운 시야가 가능한 누진다초점렌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누진다초점렌즈 브랜드 바리락스의 자료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대부분 노안 증상의 환자들의 약 80% 이상이 누진다초점렌즈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약 13% 정도만이 누진다초점렌즈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바리락스 담당자는 "아직까지 '노안'에 대한 인식이 낮은 한국에서는 '노안'과 '누진다초점렌즈' 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노안'과 '누진다초점렌즈' 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알고 싶다면 에실로코리아 홈페이지와 (http://www.essilor.co.kr) 바리락스 홈페이지 (http://www.varilux.co.kr) 에 가면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건강과 관련된 날은 11월 11일 '눈의 날'뿐만 아니라 1년 동안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6월 9일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치아의 날'로써 여섯 살(6) 때 영구치(9)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이다.

귀를 닮은 숫자 9가 2개 있는 9월 9일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지정한 '귀의 날'이며, 그 밖에도 10월 19일 '대장암의 날' 10월 20일은 '간의 날'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날이 지정되어 있다.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이벤트성 'ooo데이'를 챙기기보다 건강과 관련된 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병원에 들려 건강검진을 받으며 '건강한 인생'을 선물해주는 것이 어떨까?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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