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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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조재윤, 학대견 사건 피의자에 "분노가 생기더라"

기사입력 2019.02.11 21:0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조재윤이 피의자에게 분노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에서 학대견 사건에 투입된 장혁, 조재윤, 이태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피의자를 만난 수사관들은 임의동행을 시작했다. 임의동행은 피의자 또는 참고인에게 수사를 목적으로 경찰서에 동행 가기를 요구 후 승낙을 얻어 연행하는 처분이다. 

피의자를 차에 태운 수사관은 "왜 그랬냐"고 물었다. 피의자는 "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너무 짖는다. 한 마리만 있을 때는 괜찮은데, 짖는 게 너무 보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재윤과 이태환은 피의자 가족에게 수사 과정을 설명한 뒤 차로 복귀, 용산서로 이동했다.

장혁과 이태환은 도착하자마자 불법 유흥업소 단속에 나섰다. 다만 조재윤은 현장으로 나가지 않았다. 조재윤은 이와 관련 "스스로 평정심을 찾고 싶어서 안 나간다고 했다"고 밝혔다.

조재윤은 피의자의 진술서 작성을 끝냈다. 그때 지능팀을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피의자의 어머니였다. 아들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피의자 어머니는 문 앞에 계속 서 있었다. 


진술서 작성을 끝낸 뒤에는 피의자 조사가 이뤄졌다. 피의자 조사 중 학대 당시 CCTV를 확인하기도 했다. 조재윤은 차마 이를 보지 못해 자리를 뜨고야 말았다. 조재윤은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어 얼굴을 봤는데 분노가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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