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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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민찬기, 김창희에 석패하며 아쉽게 16강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09.11.06 20:43 / 기사수정 2009.11.06 20:4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공군 에이스의 신형무기 민찬기가 16강 고지를 눈앞에 두고 아쉽게 3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6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마지막 L조 경기에서 민찬기가 2차전 김창희(하이트)와의 대결에서 밀리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민찬기는 1차전 신노열(위메이드)을 2대 0으로 제압하면서 공군 최초의 16강 진출에 한 발 앞으로 다가갔다. 신노열과의 1차전 대결에서 민찬기는 대규모 바이오닉과 탱크 부대로 완승을 거두며 1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에서 신노열의 올인성 공격을 막아내며 손쉽게 2차전에 올랐다.

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스타리그 무대를 밟았던 김창희의 벽 앞에 민찬기가 무너지고 말았다. 1세트에서 민찬기가 초반 가스러시를 감행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후 드랍쉽 다수로 김창희의 본진을 순식간에 장악하며 16강 진출까지 한 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그러나 김창희가 2세트에서 민찬기의 2팩 조이기 러시를 막아내고 역습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마지막 3세트에서 몰래 레이스에 이은 3cm 드랍 공격으로 민찬기를 제압하며 김창희가 마지막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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