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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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이서진 아들 시신 발견…임화영X성동일 공조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2.10 23:4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트랩' 이서진 아들의 시신이 발견됐고, 임화영과 성동일은 공조를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트랩' 2회에서는 고동국(성동일 분)이 배남수(조달환)의 추락을 목격했다.

이날 고동국은 곧장 배남수를 수술실로 옮겼지만, 배남수의 술을 마친 의사는 가망이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이에 고동국은 "불쌍한 놈한테도 골든 타임이라는 것이 있다"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하지만 그는 사건 당시 7층과 8층 CCTV가 잠시 꺼진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고동국은 배형사의 죽음에 분명히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수사를 맡은 장만호(김광규)는 배형사가 끊었던 담배를 피우려다 실수로 추락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려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고동국은 "뭐냐. 지금 부검도 안 한 상태에서 왜 성급하게 단정을 짓느냐. 강력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가 죽었다. 사고가 나기에 7층, 8층에 정전이 됐다. 이상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만호는 그를 과대망상으로 몰아갔다. 발끈 한 고동국은 "몇 시간 전까지 자고 먹고 했던 동료가 죽었다. 단 1프로의 가능성이 있다면 제대로 조사를 해야 한다. 경창청장이 조용히 해결하라고 하더냐. 유명인 사건 해결하는 데 잡음 생기지 않게? 경찰이 수사하는데 병신 짓 했다고 하면 안 되니까. 그거냐?"라고 발끈했다.

이후 부검실을 찾아간 고동국은 검사관으로부터 배남수가 실력자의 공격을 받았다고 확신했다. 부검의가 "판정 불가능이다. 형사 생활 몇 년 했느냐. 둔기 손상 피해자 수도 없이 많이 봤을 거다. 만약 누군가 둔기로 쳤다면 전면부를 정확하게 쳤다. 둔기는 망치나 스패너가 아니다. 식별 불가능이다. 프로라는 거다"라고 말했던 것.



반면, 같은 사건을 맡게 된 윤서영(임화영)은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고동국을 견제했다. 그녀는 고동국에게 살갑게 다가갔지만, 고동국은 윤서영의 악수를 번번이 무시를 하는 등 윤서영의 의견을 번번이 무시했다. 특히 고동국은 연쇄살인 가능성을 제기하는 윤서영에 "너 같은 애송이 많이 봤다. 티비 출연 몇 번 하니까 세상 참 쉬워 보이지? 네 마음을 잘 들여다봐라. 혹시 연쇄 살인이 아니라, 연쇄 살인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래야 네가 좀 더 나은 스타가 될 테니까..."라고 독설하기도 했다.

반면, 사건 현장을 수사하던 장만호는 강우현이 말한 장소에서 사냥꾼의 시신을 발견했다. 강우현이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다 총으로 그를 살해했다고 밝혔던 것. 이에 수사는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고동국은 수상한 강우현의 비서를 미행했다.

강우현의 집에 미리 CCTV를 설치해두었던 고동국은 CCTV를 통해 김비서가 금고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어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고동국은 김비서가 들고 나오는 대포폰을 빼앗었다. 그런 후 곧바로 취조실로 그녀를 데려간 그는 김비서를 향해 몇 가지 가능성을 제기한 후 "당신에 대한 나의 의심은 이미 시작됐다. 배 형사가 타살 당했다고 믿는 것은 나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형사의 사망 당시 아래층에 연결되어 있었던 CCTV를 꺼내 보이며 "범인은 이걸 몰랐을 거다. 치매 환자 보호자들이 자체 전원을 연결해서 촬영을 한 거다. 죽은 내 후배 폰에서 발견된 사진이다. 당신에 대한 의심스러움은 가장 먼저 눈치챈 내 후배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사람 머리를 박살 낼 수 있는 프로한테 당했다는 것이 내 추측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비서는 "고 형사님. 나 대표님 회사 입사하기 전에는 경찰 출입 기자였다. 그런데 그 추정이 나를 치욕스럽게 만든다. 나는 사람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용서해드리겠다. 다음에는 증거 가지고 오시면 그때 이야기 들어들이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취조실을 나갔다. 하지만 태연하게 나갔던 모습과는 달리 택시에 올라서는 눈물을 쏟았다. 

강우현의 회사의 투자자였던 홍대표는 사건팀을 찾아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그를 찾아갔던 윤서영은 금고 속 휴대폰과 통화를 하던 전화가 홍대표의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의 사무실에서 사냥꾼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마주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우현의 아들 시후의 시신이 산에서 발견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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