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천석 박사가 영국 사립학교 문화에 대해 말했다.
8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전 세계에서 상을 휩쓴 수작 '죽은 시인의 사회'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극 중의 배경이 되는 사립학교와 관련, 서천석 박사가 영국의 사립학교 문화에 대해 말했다.
서천석 박사는 "사립학교 문화를 잘못 이해하고 우리나라 엉뚱하게 들어왔다. 잔인한 문화다. 영국의 육아라는 건 뭐나면 남자아이가 어렸을 때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귀족은 자식을 직접 키우지 않는다. 어릴 때는 방치를 하다가 유모가 키운다. 어느 정도 크면 사립학교를 보내고, 졸업하면 같은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하는 게 귀족 사회 문화였다"면서 "유아기에 부모와 나누는 심리적 대화는 거의 없다. 정신분석과 정신치료가 유행할 수밖에 없었다. 영국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퍼져 지금은 그런 문화가 없어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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