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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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면 족하다' 김원희X홍석천, 출산과 아이에 대한 '진심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7 07:00 / 기사수정 2019.02.07 03:4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김원희와 홍석천이 출산과 아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요즘 가족 :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김원희, 김지민, 홍석천의 3인 3색 조카 체험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원희와 조카들의 부탄 여행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원희는 조카들과 함께 부탄 전통의상을 입는 체험을 했다. 또 숙소에 와서는 조카들에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걸 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원희 가족은 추운 날씨에 반바지만 입고 밖을 나섰다. 이들이 향한 곳은 부탄의 가정식 온천이었다. 조카들은 기뻐하며 기대를 드러냈고, 김원희는 온천물에 뜨거운 돌을 옮기며 물을 따뜻하게 데웠다. 

김원희는 물을 더 데워달라는 조카들의 주문에 결국 기진맥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에서는 "근육통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조카들이 좋은지 계속 주문을 하더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원희는 아이를 낳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사실 처음 얘기를 하는 거다. 많은 분들이 아이에 대해서 물어본다. 남편과 오래 사귀고 결혼한 지도 14년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형제들이 많아서 독방을 써본 적도 없고 언니, 동생들이 아이를 낳고 조카가 많이 생기다 보니까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 저출산에 한몫한 거 같아서 나라에 조금 미안하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조카이자 입양한 딸 홍주은과 진로 문제로 갈등을 보였다. 홍석천은 조카 주은이 하루빨리 자립하기를 바랐고, 홍주은은 아직은 하고 싶은 취미를 즐기며 쉬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결국 홍주은은 "쪼잔하다"고 말했고, 이에 홍석천은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친구들을 만나러 간 홍주은은 친구들에게 "복받은 거다. 삼촌한테 잘해드려라"라는 말을 듣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삼촌에게 미안한 마음에 이야기를 먼저 걸었고, 인터뷰에서는 "삼촌한테 미안하다는 생각도 했고 너무 틱틱거린 거 같다. 좀 더 잘해줄걸"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홍석천은 "주은이가 다 큰 거 같고 대견하다. 집 안의 첫째 딸은 재산이라고 하지 않냐. 주은이가 재산 같은 느낌이다.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때 마음껏 기댈 수 있는 딸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아이에 대한 질문에 "내 아이가 있으면 어떤 인생일까 고민했는데 아이를 갖는 게 사치인 게 내 욕심인가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조카 둘이 내 아이가 됐다. 내가 걱정했던 스트레스를 아이들이 온몸으로 부딪히고 있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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