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독특한 콘셉트와 서장훈, 이수근의 꿀 케미로 설 연휴를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Joy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선녀보살로 변신한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상담소를 찾아온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유쾌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가발과 의상을 착용한 서장훈과 이수근의 파격적인 비주얼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웃음 폭탄을 연발할 것을 예감케 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찾아온 손님이 먼저 이야기하기 전에 이름이나 가지고 있는 문제 등을 맞히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여고생 4인방을 시작으로 많은 사연자들이 방문, 연애와 진로, 시험, 취업 등 다양한 고민을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보다 쉽게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연애 상담의 고수 서장훈은 사랑과 관련된 솔루션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특유의 허세 가득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고 이수근은 눈치와 순발력, 예능감을 발휘해 적재적소에서 깨알 즐거움을 안기는 활약을 펼쳐 두 MC의 시너지가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서장훈과 이수근의 특별하고도 간단한 굿판 또한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처럼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첫 방송부터 사연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솔루션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동시에 서장훈과 이수근의 찰떡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 설날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KBS Drama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