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KY 캐슬'의 김병철과 윤세아가 극 중 부부였던 차민혁과 노승혜의 호흡을 넘어선 현실의 풋풋한 썸 기류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에서는 출연진들이 그동안 드라마를 함께 해 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해 11월 23일 첫 방송한 'SKY 캐슬'은 지난 1일 23.8% (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최고 시청률로 끝맺었다.
드라마 속 많은 가족 중에서도 김병철·윤세아가 연기한 차민혁과 노승혜 가족은 특유의 개성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윤세아와 김병철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흘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영상에서는 윤세아와 김병철이 극 중 대립하고 부딪히던 모습과는 달리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이어가던 모습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조재윤은 "(김)병철이가 순간순간 설레는 모습이 보이더라. 병철이에게 (윤)세아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저 미소로 '난 좋지'라고 했다"며 폭로했다.
이어 오나라는 "두 분이 전화통화도 해요?"라고 물었고, 윤세아는 "제가 촬영 중에 생일이었다. (병철)오빠가 촬영용 금고 비밀번호를 제 생일로 해놨더라"고 감격했고, 출연진들은 일제히 "뭐라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윤세아는 "오빠에게 '생일 축하 노래 불러줘'라고 했고, 오빠가 정말 1초도 생각 안하고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러주더라. 결론은 정말 좋았다"고 김병철과의 에피소드를 스스로 폭로하며 웃었다.
김병철은 이를 인정하며 "'사랑하는 윤세아'라고 노래를 불렀다"고 수줍게 말했고, 윤세아는 "성은 왜 붙여, 남같이"라며 김병철을 향한 귀여운 핀잔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재윤과 오나라는 일제히 입을 모아 "두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였다.
부부 연기를 했지만, 두 사람이 현실 속에서는 아직 미혼이라는 사실도 'SKY 캐슬' 팬들의 지지를 받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김병철은 1974년생으로 한국 나이 46세, 윤세아는 1978년 생으로 42살이다.
실제 4살 차이로 남다른 어울림을 자랑한 김병철과 윤세아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어울려요"(fjp***), "드라마 끝나고가 더 재미있네"(omq***) 등의 말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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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