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2 09:40 / 기사수정 2009.11.02 09:40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국내의 대표적인 게임콘텐츠 행사인 'e-fun 2009'가 2만 7천 여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1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도심 곳곳에서 분산 개최됐던 지난해와 달리, 대구의 대표적인 컨벤션 센터인 EXCO 전시장에서 개최해 참가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적인 비디오게임업체인 소니와 국내 FPS 대표 업체 드래곤플라이가 11월 말 개최하는 '지스타 2009' 대신 'e-fun 2009' 행사를 택해 전국 13개 시도가 벤치마킹한 행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소니는 지난 2007년보다 2배 늘어난 80부스 규모로 참여해 동경게임쇼에서 선보이지 않은 신작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 역시 그동안 부산에서 개최했던 랜 파티를 올해 대구에서 개최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e-fun'이 '문화콘텐츠산업도시 대구' 만들기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기업에게 이익을,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의 경우, 지역 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 프랜들리'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샀다.
[사진= 지난 30일 개막한 e-fun 2009 행사장 전경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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