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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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뭐 볼까②] '아육대'부터 가족·음악 예능까지 '골라보는 재미'

기사입력 2019.02.02 08:00 / 기사수정 2019.02.01 20: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2019년 설 연휴에도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안방에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2일)부터 오는 6일까지, 5일동안 설 연휴가 시작된다. 매년 그러했듯이 올해도 각 방송사에서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선 연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게 될까.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5일 오후 6시 40분, 6일 오후 6시 20분)

KBS 2TV에서는 김수미, 김숙, 양세형을 내세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를 선보인다. 자신을 꽤 좋은 상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극과 극 동상이몽을 통해서 일터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줄 유쾌 상쾌 통쾌한 역지사지·자아성찰 예능프로그램.

돌직구 화법의 김수미,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톱의 자리에 오른 김숙, 밉지 않은 당돌함을 가진 양세형의 MC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최장기 서울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원순과 40년차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 그리고 '개콘'의 맏형이자 개그맨 활동 저변을 넓혀준 김준호 등 특급 게스트의 출연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MBC '아이돌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5일·6일 오후 5시 45분)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설특집 프로그램의 간판이다. 올해는 '아육대'가 10주년을 맞아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트와이스, 아이콘, 세븐틴, 모모랜드, 구구단, (여자)아이들, 셀럽파이브,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NCT127, 더 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골든 차일드 등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승부차기 종목을 신설했고,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볼링, 그리고 여자 아이돌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리듬체조 등의 종목이 올해에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 새로운 체육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4일·5일 오후 8시 30분)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이경규, 유세윤, 장도연이 MC로 나선다.

이번 방송에서는 1위 가수 김완선에게 도전장을 내민 '지금 보컬'로는 마마무 솔라, 루나, 러블리즈 케이, 유키스 준, 장덕철 등이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또 오랜만에 만나는 가수 심신, 이재영 등의 출연도 예고 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MBC '구해줘 홈즈'(4일 오후 9시 30분, 5일 오후 10시)

'구해줘 홈즈'는 이사를 가야 하지만, 집을 알아볼 시간조차 없는 의뢰인들을 위해 연예인군단이 '복덕방 코디'로 나서 대신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박나래, 김숙, 홍진경, 이상민, 노홍철, 황광희, 박경(블락비)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지역, 금액, 형태 등 의뢰인이 제시한 다양한 조건에 맞는 집을 복(福)팀과 덕(德)팀으로 나눠 찾아 나서게 되며, 팀 대결에서 생기는 신경전과 에피소드가 관전 포인트. 그리고 집 알아볼 시간이 없는 의뢰인을 대신해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의뢰인이 살 집을 찾아주는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으르 예정이다. 

◆ SBS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5일·6일 오후 6시)

'요즘가족'은 각양각색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는 '요즘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 중 이모·삼촌·고모와 조카들의 관계에 집중했다. 특히 연예계를 대표하는 조카 바보 3인인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이 붕어빵 외모에 넘치는 끼와 재능까지, 그야말로 자신을 꼭 빼닮은 조카들과 일상을 공개한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롯이 혼자 조카들과 시간을 보낸 세 사람의 생생한 체험담 및 결혼과 출산, 가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불러올 예정이다. 연예계 대표 딩크 부부인 김원희, 딸 같은 조카 앞에서는 보수적인 아빠로 변신하는 홍석천, 네 살 조카에게 쩔쩔매는 김지민 등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MBC, K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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