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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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와 러브스토리?"…'해투4' 조병규 발언→계속되는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01 13:56 / 기사수정 2019.02.01 15:2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해투4'의 조병규의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캐슬키즈' 김보라, 김혜윤, 찬희, 김동희, 조병규, 이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해투4'에 출연한 여섯 명의 배우들은 모두 각자의 입담과 개인기를 뽐내며 'SKY 캐슬'에서 보지 못했던 반전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조병규는 적재적소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며 MC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하지만 조병규의 일부 발언은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게 됐다.

이날 조병규는 엄마로 출연한 윤세아와의 호흡을 이야기하던 중 "윤세아 선배님은 엄마하기에 너무 예뻐서, 상대역으로 꼭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분들은 어머니 같이 느껴지는데, 우리 엄마는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이기도.

모자가 아닌 연인의 호흡을 원한다는 그의 말에 MC들은 "어떤 내용을 원하냐"고 물었고, 조병규는 "집주인 아줌마와 하숙생과의 러브스토리"라는 바람을 전했고, 이를 듣던 김혜윤은 동생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지원을 보호(?)하기도.

조병규는 "하숙집 주인인은 미혼이고, 첫 만남 장소는 부동산이다" 등 구체적인 설정을 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조병규의 말을 두고 누리꾼들은 '경솔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윤세아를 포함한 'SKY 캐슬' 속 배우들에게 결례일 수 있다는 것. 

누리꾼들은 "경솔한 발언이다. 본인보다 한참 선배들을 평가하다니. 실망이다", "해명이 필요한 발언 아니냐", "말 조심해야할 것 같다" 등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게 대체 왜 불편하냐", "본방송 보면서도 아무 생각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각종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조병규의 SNS에서도 피드백을 요구하는 팬들과 이를 '불편한 시선'이라고 지적하는 팬들이 나뉘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조병규의 팬들은 SNS 메시지를 통해 그에게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팬들의 메시지에 조병규 또한 "꼭 피드백하겠습니다. 회사의 동의요청이 필요해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답변을 했다.

과연 조병규가 '꼭 피드백을 하겠다'라고 말한 것처럼, 자신의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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