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31 20:26 / 기사수정 2009.10.31 20:26
서울 삼성의 이규섭이 34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89-83 승리에 기여했다.
이규섭은 31일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34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쿼터에 3득점에 그쳤던 이규섭은 2쿼터에 들어 공격의 선봉으로 나서며, 무려 17득점을 폭발시켰다. 이후 이규섭은 3쿼터에 6득점, 4쿼터에 8득점을 성공시키며, 삼성 총득점의 1/3이 넘는 점수를 올렸다.
이규섭은 이날 경기에서 6개의 3점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키며 경기 중후반 팀이 역전에 성공, KCC를 앞질러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게다가 7번의 자유투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작은 실수도 범하지 않는 침착함을 보였다.
이규섭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밸런스를 찾았다. 덕분에 감각적으로 좋아졌다. 게다가 공을 잡는 시간이 많아, 슛기회도 많아졌다" 며 좋았던 슛감각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팀성적이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아직 초반에 불과하다. 정상을 목표로 감독님의 말을 잘 듣고, 다른 선수들과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결과는 시즌 막판에 보여주겠다"며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이규섭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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