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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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강성훈 대만 팬미팅 취소→영상회 마이너스 정산 의혹제기[종합]

기사입력 2019.01.30 22:1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실화탐사대'가 강성훈의 사기 논란을 되짚으며 의혹을 제기했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강성훈과 관련된 논란들을 방송했다.

앞서 잦은 사기 혐의로 방송출연이 어려웠던 강성훈은 젝스키스의 재결합으로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젝스키스 22년차 팬은 "꿈같은 기회일 것이기 때문에 다같이 열심히 하고 팬들도 열심히 즐기고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성훈의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강성훈은 한국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팬 미팅 개최 사실을 알리며 해외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러나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은 돌연 취소되며 많은 팬들에게 궁금증을 남겼다.

대만 팬미팅을 주선했다는 공연 대리인은 "강성훈 씨가 해외진출을 목표로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지난 5월에 만나 6월에 계약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런티약 8천만 원과 굿즈 2천만 원 총 1억원 가량의 개런티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만 팬미팅은 취소됐고 팬들은 실망감을 내비쳤다. 사건을 취재한 대만기자는 "대만 기획사측은 환불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행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화탐사대' 측의 취재결과 강성훈은 소속사의 동의서를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만 측 변호사는 "비자 관련 서류 준비가 다 됐다고 해도 제출을 하지 않았다. 서류를 줬으면 비자가 나와 공연을 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YG측은 "YG 행사가 아닌데 소속이라고 밝히는 것도 웃기다"라며 "후니월드를 통한 개인적인 이벤트는 따로 진행을 한다. 비자 관련해서는 아는바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후니월드 운영자과 강성훈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한 팬은 "운영자에 대한 설명이 계속 달라진다. 처음에는 관련이 없다고 하더니, 코디네이터, 팬카페 스태프 라고 말이 바뀐다"라며 "애인이 있을 수있는데 거짓말에 화가 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팬들을 폭발하게 만든 것은 영상회였다. 팬들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으로 팬들을 대상으로 돈을 모금했다. 기부를 한다고 해서 모금을 했는데 정산이 없고 기부도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8개월 만에 1차 정산을 받았는데 마이너스가 나서 기부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내역서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후니월드의 사업자 대표 박 씨는 인터뷰를 통해 "저는 명의만 빌려준거다. 동생과 강성훈은 경제공동체고 사실혼 관계다. 대만 건 팬클럽 관련해서 제 가 말할 것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후니월드 체납이 2천만 원 이상이다. 저는 체남자에 신용불량자가 됐다. 동생조차 연락이 안된다"라며 "수습할 의지가 없어보이고 거짓말로 일관한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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