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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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한지민·김혜자, 20대vs70대 같은 혜자 다른 느낌

기사입력 2019.01.30 09:17 / 기사수정 2019.01.30 09:2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눈이 부시게'가 특별한 가족의 일상을 포착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측은 30일 한순간에 늙어 버린 딸을 마주한 세상 특별한 '혜자네' 가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2인 1역으로 듀얼 캐스팅돼 '혜자'를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을 가진 혜자네 가족의 일상을 담았다. 스물다섯 혜자(한지민 분)는 가족을 향해 큰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랑스러운 딸의 애교에 입이 귀에까지 걸린 딸바보 아빠(안내상)의 모습에서는 가족애가 느껴진다. 동생의 애교가 영 못마땅한지 시선을 돌린 영수(손호준)의 표정도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준다. 다른 사진에 속 '혜자'는 한지민에서 김혜자로 바뀌었다. 아빠는 70대로 늙어 버린 혜자(김혜자)의 손을 맞잡았다. 함께 밥을 비벼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함께 연기하는 '혜자'는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됐지만, 한순간에 70대로 늙어 버린 인물이다. 뒤엉켜버린 시간 속에 갇혀버린 딸을 마주하게 됐지만 20대의 혜자도, 70대의 혜자도 가족들에게는 누구보다 소중하다.

안내상과 이정은이 '혜자'의 곁을 지키는 부모로 분했다. 안내상은 '성실만이 답'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한없이 자상한 혜자의 아빠를 맡았다. 이정은은 동네 미용실을 운영하며 알뜰살뜰 가족을 챙기는 화끈한 혜자 엄마로 변한다.


제작진은 "가장 완벽한 캐스팅이다. 특별한 사연을 지녔지만, 여느 가족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혜자네'를 그려낼 신뢰도 높은 배우들의 호흡이 눈부시게 펼쳐진다"며 "'눈이 부시게'는 모든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차별화된 감성이 있다. 시간을 잃어버리고 70대가 된 혜자와 그녀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눈이 부시게'는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 하우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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