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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 슈퍼리그] ESU 방민혁, "Alive.L 과 제대로 붙고 싶다"

기사입력 2009.10.29 21:51 / 기사수정 2009.10.29 21:51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29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11번가 서든어택 슈퍼리그' 4강 1주차 경기에서 이번 대회 다크호스인 olleh!!!를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1,2세트 모두 손쉽게 따내며 두 세트 통틀어 단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한 ESU는 역대 서든어택 리그의 4강전 사상 최단 시간 경기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슈퍼리그 2연속 결승 직행의 수훈 선수인 e.sports-united 방민혁과의 인터뷰 전문

▶ 2연속 결승 진출인데 소감 한 마디?

- 4강에서 떨어지지 않아 기쁘고, 항상 대회마다 결승에 가는데 매번 올라갈 때마다 설렌다.

▶ 매 세트 선 킬을 기록했는데?

- 처음 라운드에서는 작전을 급조했고, 상대편이 많이 긴장한 것 같아 시작하자마자 아예 한 명 먼저 잡아주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부터 5대 4로 시작하려고 했다.

▶ 결승에 어느 팀이 왔으면 좋겠는가?

- Alive.L이 잘한다고 그러는데 결승에서 제대로 맞붙고 싶다.

▶ ESU가 대회에서만 강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 우리는 온라인에서 지는 것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지면 물론 기분이 나쁘지만 팀 위주의 연습을 하기 때문에 대회에서 이기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개막전 이후 연승을 달리는 것이 지난 시즌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데 계획된 것이었나?

- 두 번 다 개막전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그 이후에는 연습 시간이 많기 때문에 개막전 지고나서부터 열심히 연습했다.

▶ 쉽게 풀었지만 그 중 어려웠던 부분은?

- 1세트 경기에서 3대 1 상황에서 한 번 잡히고 C4 해체를 시도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해서 조금 당황했었다.

▶ 유독 4강이나 결승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 우리 팀 모두 큰 경기에 강하고 긴장은 하는데 연습 때 맞춘 대로 잘 하기 때문에 우리 팀이 어느 팀에게 밀린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 결승전은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

- 이번주는 각자 개인 시간을 가진 뒤, 다음 주 상대 팀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분석을 한 뒤 맵 추첨이 끝나면 그 때부터 연습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결승에 임하는 각오?

- 또 한 번 결승에 올랐는데 오를 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꼭 우승을 하겠다.

[사진= esu 방민혁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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