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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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유인나 "우주여신 役, 스스로 용납 안 돼 캐스팅 이유 물었었다"

기사입력 2019.01.29 14:49 / 기사수정 2019.01.29 15: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우주여신'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화 PD는 비롯해 배우 이동욱, 유인나, 이상우, 손성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러블리한 매력의 유인나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여신 오윤서(본명은 오진심) 역을 맡았다. 발연기 극복을 위해 올웨이즈 로펌에 위장 취업하면서 그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런 매력이 터져나올 예정이다. 또한 여린 외모 뒤의 강철같은 멘탈로 성장하는 오윤서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부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유인나는 "우주여신이라는 네 글자가 저를 정말 힘들게 한다. 부담이 많이 된다. 감독님과의 첫 미팅 때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크고 작품도 너무 끌리는데, 시청자분들도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용납이 되어야 저도 시청자도 행복하지 않나. 우주여신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이런 역할은 대표 미녀분들이 해야하는 거 아니냐. 왜 저를 1순위로 캐스팅을 생각하셨느냐'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그건 연기로 하는 거고, 인나 너가 가진 사랑스러움과 밝은 모습이 내가 십분 활용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진심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더 사랑받는 진심이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예쁨을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극중 오진심은 발연기를 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발연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유인나는 "발연기 연기가 어렵더라. 즉흥적으로 해도 쉽게 할 수 있지만 발연기가 호감으로 보이기가 어렵더라. 그래서 발연기 장면을 더 열심히 연구했다. 현장에서 여러가지 준비를 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로 오는 2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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