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붙잡고 '집단폭행'했는데…맞은 사람이 '가해자'"라는 주제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뉴스데스크' 측 보도에 따르면 클럽의 손님이었던 20대 남성 김 모씨는 클럽 이사 장 모씨, 보안 요원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졌지만, 경찰은 맞은 손님만 체포했다. 김 씨는 "가드(보안요원)들이 도와주고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나를 때렸다. 수치스러웠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기억이 난다. 아스팔트에 넘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나 경찰은 112에 신고한 김 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또 체포 이유서에도 김 씨를 가해자로, 장 씨를 피해자로 기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출동 당시 김 씨가 클럽 현관 앞에 있는 쓰레기통을 발로 차며 욕을 하고 있어서,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제가 된 클럽은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클럽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승리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관련, 승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