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불행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회에서는 철거 예정인 집에서 혼자 사는 강단이(이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퇴근을 한 강단이는 철거라는 글씨가 써진 집 앞에 놓인 가구들을 밟아 담을 넘었다. 이어 집 안으로 들어간 강단이는 불도 들어오지 않는 집안에 손전등을 의지한 채 앉아 있었다.
이어 그녀는 처음 집을 샀을 때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은 잠시. 남편이 바람피운 사실을 알게 된 강단이는 이혼을 하자는 남편의 말에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내가 노력하겠다. 재희는 어떻게 하느냐. 내가 다 잘못했다"라며 오열했다.
그녀는 "당신 사업 실패한 거 나도 속상해서 싫은 말 많이 했다. 집 넘어간 것도 괜찮다. 우리 시골 아버님 댁에 가서 다시 시작하자"라며 눈물을 쏟았고, 남편이 "시골 가서 뭐 하려고. 땅 파먹고 사냐"라고 윽박지르자 "그래서 바람피웠느냐. 바람피우면 그게 다 해결되냐"라고 되물었다.
특히 과거 속 울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 강단이는 과거의 자신을 향해 "단이야. 울지 말아라. 네 남편 안 돌아온다. 넌 앞으로도 계속 혼자다"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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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