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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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태영 34점' LG 1위 등극…SK는 무패 행진 마감

기사입력 2009.10.27 21:51 / 기사수정 2009.10.27 21:5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선두에 올랐다.

LG는 27일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홈 경기서 34점을 쓸어 담은 귀화 혼혈 선수 문태영의 득점 퍼레이드에 힘입어 97-8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5승1패가 된 LG는 이날 잠실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SK(4승1패)를 2위로 몰아내고 단독 1위가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1승5패로 최하위다.
 
전반을 42-44로 뒤진 채 마친 LG는 3쿼터 들어 문태영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문태영은 3쿼터에만 무려 18점을 몰아 넣었다. LG는 3쿼터에 28점을 올리는 동안 전자랜드의 득점을 18점에 묶으며 승부를 갈랐다.

출전선수명단에 포함된 12명이 모두 코트에 나선 LG는 그 중 김현중을 제외한 11명이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공격으로 전자랜드의 반격을 막아냈다. 크레이크 브래드쇼는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마크했다.

전자랜드는 아말 맥카스킬이 22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서장훈이 21점을 거들었지만 문태영에게 내준 점수가 너무 많아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서울 라이벌전'은 테렌스 레더의 '결승 버저비터'를 앞세운 삼성이 82-8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4연승을 내달렸던 SK는 4쿼터 한때 7점차까지 앞서 5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뼈아픈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80-80 동점에서 12.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삼성은 득점력이 좋은 레더를 이용해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종료를 알리는 신호와 동시에 레더의 미들슛이 림을 통과해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공동 3위로 점프했다.

[사진 = LG 문태영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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