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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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예선 ,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기사입력 2005.10.15 05:07 / 기사수정 2005.10.15 05:07

김종국 기자
  14일 저녁(한국시간)  스위스의 FIFA본부에서는 2006독일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대진추첨이 있었다.  지난 수요일 끝난 유럽예선에서 각조 2위를 차지한 여섯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상대적으로 FIFA랭킹이 높았던 체코 , 스페인 , 터키가 시드를 받은 반면 노르웨이 , 스위스 , 슬로바키아는 시드를 배정 받지 못했다.

 추첨결과 스페인과 슬로바키아 , 스위스와 터키 , 체코와 노르웨이가 맞붙게 되었으며 스페인과 스위스 그리고 노르웨이는 추첨결과 홈에서 1차전을 치루게 되는 어드벤테이지를 얻게 되었다.

 스페인은 지난 12일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산마리노를 6-0으로 대파했지만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게조1위자리를 내주며 본선직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실패했었다.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칠 슬로바키아는 3조에서 포루투갈에 이어 당당히 2위를 차지한 복병이다.

 2002년 월드컵 3위에 올랐던 터키는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 , 유로 2004우승팀 그리스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인 끝에 2조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터키와 월드컵 티켓을 다툴 스위스는 예선 마지막경기까지 프랑스와 조1위를 다퉜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터키의 고전이 예상된다.

 네덜란드에 이어 1조2위를 차지한 체코는 노르웨이와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되었다. 체코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예선때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당시 한 수 아래 로 평가받던 벨기에에게 패함으로써 본선진출이 좌절되었던 아픈기억이 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노르웨이와의 플레이오프 역시 맘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반면 노르웨이는 지난 98프랑스월드컵 16강 진출이후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며 한동안 부진에 시달렸던 팀이다. 이탈리아에 이어 5조 2위를 차지했던 노르웨이는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을 계기로 강팀의 위용을 되찾으려 하고 있지만 상대가 유럽최강 체코인 만큼 ,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2006독일 월드컵 본선에 14장의 티켓(개최국 독일 포함)을 배정받은 유럽대륙은 지난 12일 있었던 마지막 예선경기를 끝으로 본선에 출전할 11팀이 결정되었으며 다음달  12일과 16일 홈&어웨이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티켓 3장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된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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