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7 17:55 / 기사수정 2009.10.27 17:55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2월 24일 개봉을 앞둔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 '셜록 홈즈'의 주인공 '셜록 홈즈'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1887년 아서 코난 도일 원작의 추리소설에서 탄생한 이후 120년이 넘는 세월 변함 없이 사랑 받는 이유는 그가 명탐정이라는 흥미로운 캐릭터 외에도 시대를 초월하는 넘치도록 다양한 매력을 갖춘 완벽남이기 때문이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가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로 등장하여 콤비를 이루는 새 영화 '셜록 홈즈'는 홈즈의 매력이 현대적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예고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CSI 과학수사 원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명탐정!
사냥모자와 망토 달린 코트, 늘상 물고 다니는 파이프가 트레이드 마크인 셜록 홈즈는 방대한 지식과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해결해내는 탐정의 대명사이다.
등장과 동시에 전세계 추리 마니아들을 열광시켰고 홈즈의 활약상을 연구하는 학회, 동호회, 인터넷 커뮤니티가 전세계에 1천여 개 이상 생겼다. 그의 이름인 '셜록'(Sherlock)이라는 단어가 '수수께끼를 잘 맞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전에 올라와 있을 정도.
특히 직관에 의존하거나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동시대 탐정들과 달리, 홈즈는 흙먼지, 발자국, 지문 등의 증거분석에 입각한 최초의 과학수사를 선보이며 추리영역의 차원을 한 차원 높였다.
오늘날 소설과 영화, 드라마, 만화 등의 탐정 캐릭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만약 홈즈가 없었다면 최고의 과학수사대라 일컬어지는 CSI는 존재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러한 명성 덕분에 211편에 이르는 영화가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다뤘고 이에 가장 많이 영화화된 픽션의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예체능에 능한 영국 신사, 초식남에서 육식남으로 재탄생!
셜록 홈즈의 매력은 뛰어난 추리력뿐만 아니라 단 한번도 진 적이 없을 정도로 권투에 능하고 펜싱을 좋아하며 밤마다 아름다운 선율을 뽐낼 만큼 바이올린 연주에도 조예가 깊은 예체능의 달인이라는 사실에 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학식이 해박하며 이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여성은 멀리하는 모습은 대표적인 초식남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21세기 스크린에 등장한 셜록 홈즈는 같지만 다르다. 과학수사의 달인이자 놀라운 추리력을 선보이는 명탐정인 사실은 동일하지만 그의 남성적인 매력은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되었다.
차가운 카리스마보다는 유쾌한 재치가 돋보이는 괴짜 탐정, 시대를 초월한 갖가지 과학기구를 동원하고 강렬한 액션을 통해 온몸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 초식남에서 못 말리게 매력적인 육식남으로 환골탈태한 '셜록 홈즈'는 시종 긴박감 넘치는 모험과 스릴을 선사할 것이다.
'셜록 홈즈'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명탐정 셜록 홈즈가 영원한 명콤비 왓슨 박사와 함께 피의 복수를 외치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당 블랙우드의 음모를 파헤쳐가는 액션 어드벤처.
스타일리쉬한 영상미학의 선두주자 가이 리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2009년 겨울을 뜨겁게 장식할 초특급 액션 어드벤처 '셜록 홈즈'는 12월 24일 개봉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