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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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PD "김남길·이하늬·김성균, 캐스팅에 공 많이 들였다"

기사입력 2019.01.25 14:23 / 기사수정 2019.01.25 14:3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열혈사제' 이명우 PD가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이명우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열혈사제'는 '김과장',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귓속말', '펀치'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하고 거기에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 독보적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의 캐스팅에 대해 이명우 PD는 "김남길 씨는 약간의 코믹이 들어간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도 카메라로 찍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코믹함이 10배 이상 뛰어나더라. 현장이 굉장히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늬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이 봤을 때 밉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극중 이하늬 씨의 역이 자칫 잘못하면 미워보일 수 있는 역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밉게만 보이지 않고 사랑스럽게 보일만 한 인물이 누굴지 고민했다. 이하늬 씨가 보여준 이미지들이 밝고 건강하고, 약간의 푼수기도 있고, 또 섹시미도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성균에 대해서는 "선과 악의 이미지가 공존한다. 제가 봤을 때 김성균 씨에게서 무심해보이는 듯하면서도 가슴 속에 따뜻함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저희 드라마에서 또 하나의 큰 코믹 파트를 담당해줘야 하는 역할이다. 김성균씨 캐스팅에 욕심을 많이 냈다"며 세 사람의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캐스팅에 성공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눈 돌릴 틈 없는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월 15일 오후 10시 첫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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