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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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가요' 황제성 "승무원으로서 작은 키? 불편한 점 없었다"

기사입력 2019.01.25 09:00 / 기사수정 2019.01.25 01:1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황제성이 '비행기 타고 가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고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 가든 호텔 2층 릴리홀에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신현준, 황제성, 정진운, 유라, 김형구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행기 타고 가요'는 기내 승무원을 꿈꿔왔던 연예인들이 기내 승무원들의 업무와 일상을 실제로 체험하는 승무원 도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황제성은 "처음엔 승무원 분들이 가는 맛집을 가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비행기를 실제로 타는 건 촬영장에 가서야 알았다"고 속아서 프로그램에 입성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황제성은 원래도 항공사 입사에 꿈이 있었다고. 그는 "항공직보다는 사무직에 입사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번 방송을 통해 항공직에 내가 관심이 있고, 적성에도 맞다는 걸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김형구 PD는 황제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사실 다른 분들과 달리 승무원에 안어울려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신현준 씨를 먼저 캐스팅 하고, 둘째 역할을 누가 제일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이 황제성"이라며 "그리고 실제로도 그 역할을 너무 잘 하고 있다. 제성 씨가 우리 팀에 온 게 정말 다행이라고 늘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PD의 말처럼 황제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승무원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예전에는 승무원을 채용할 때 키 제한이 있었기에, 아직까지도 막연히 작은 키는 승무원을 하기에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도 존재한다.

그러나 황제성은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나는 전혀 불편한 게 없었다"며 "다만 승무원 옷의 핏이 다른 승무원들과 달라서 팔을 들 때마다 양복 깃이 펭귄 날개처럼 올라갔다. 그래서 승객 분들이 불편했을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황제성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숨겨둔 뇌섹남의 매력도 과시했다. 그는 "거품이 꼈다. 나는 한번도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남들과 똑같이 가기 위해서 노력을 더 해야하는 부족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방송이 이슈가 됐던 건 성적이 굉장히 안좋았는데 단기간에 올렸기 때문인 것 같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뇌섹남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우리 촬영 때는 콩트나 코미디 이 외의 카메라 뒤에서의 내 모습으로 임했다. 아무런 분장 없이, 내가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임했다. 빈틈이 있으며 다 보여드리려고 한다. 그게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인 것 같다"며 꾸밈 없는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비행기 타고 가요'는 26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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