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슬플 때 사랑한다' 왕빛나의 아련한 눈물이 포착됐다.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측은 24일 왕빛나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2월 23일 첫 방송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멜로드라마다.
왕빛나는 서정원(지현우 분)을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그를 갖지 못한 애증과 욕망 탓에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주해라 역을 맡았다. 해라는 어릴 적 비행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정원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정원과 남매처럼 자라며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왕빛나는 화려한 옷차림과는 달리 어딘가 쓸쓸한 표정이다. 이어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한편 처연한 눈빛과 함께 한 줄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캐릭터가 지닌 복잡한 감정선을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왕빛나는 그동안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과 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던 훌륭한 배우"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가질 수 없는 사랑을 향한 욕망에 점점 파국으로 향하는 안타까운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왕빛나는 "감독님, 작가님을 필두로 믿고 보는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캐릭터가 지닌 매력이 작품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왕빛나를 비롯해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등이 출연하며,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최이섭 PD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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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