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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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김지훈 "역대급 악역 캐릭터…'나는 악마다' 세뇌하며 연기"

기사입력 2019.01.24 14: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지훈이 '바벨'에서 역대급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바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성식 감독,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이 참석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

역대급 악역으로 돌아온 김지훈은 "대본을 읽는데 드라마에서 이렇게 강렬한 악역이 언제 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언제나 변신을 꿈꾸고, 새로운 역할을 원하기 때문에 흥미를 느꼈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태민호를 맡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인물은 기존 악역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나쁘거나, 광기어린 인물이 아니고 악마의 현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떨 때는 '나는 악마다'라고 세뇌를 하며 촬영에 임했다"며 "이 역할을 하기 위해 영화도 많이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데블스 애드버킷'의 알파치노 역할을 많이 참고했다"고 이야기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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