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5 17:04 / 기사수정 2009.10.25 17:04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25일, 일본 오사카 성 홀에서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대회인 '드림 12'이 펼쳐졌다. 유도 격투스타인 '동바' 윤동식은 벨기에 출신의 강자 타렉 사피딘가 한판 대결을 펼쳤다.
타렉 사파딘은 미국 격투단체인 UFC의 댄 핸더슨이 이끄는 팀 퀘스트의 도장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파울로 필리오의 대타로 출전하게 되었다.
윤동식은 과거 드림10 제시 테일러 대결과의 움직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날카로운 펀치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유도식 발목 받치기와 펀치러쉬로 타렉을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2라운드에는 타렉은 원-투 이은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윤동식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어 타렉은 점핑 니킥으로 윤동식의 안면을 공격했지만 타렉의 빈틈을 노린 윤동식은 원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몰고갔다. 그라운드 상태에서 윤동식은 백 포지션에서 타렉의 목을 노렸고 니어네이키드 초크로 전환했다.
3라운드가 알리는 종이 울리자, 두 명의 선수 모두 2라운드의 타격과 그라운드로 인해 체력이 소진되어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윤동식은 타렉에게 이렇다 할 타격과 그라운드 공격 없이 모든 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승부 결과는 2-1로 윤동식이 힘겨운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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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동식 (C) 드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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