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가 채용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25회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이 채용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수정은 "내가 이 썩은 학교의 민낯을 보여 줄 증인이자 증거야. 증인 꼭 필요하잖아. 잊었어? 나 채용비리 당사자야"라며 증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현(김동영)은 "그게 지금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소리지?"라며 물었고, 손수정은 "알아. 각오도 단단히 했고"라며 결심했다.
강복수(유승호)는 "넌 하지 마. 이 일에서 빠져. 내가 다른 증인 찾을 거고 설사 못 구하더라도 다른 증거로 채울 거야. 너 선생님으로서의 시간은 끝나는 거야. 진짜 모르겠어?"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손수정은 "내내 마음에 빚이 있었어. 아이들을 볼 때마다 떳떳하지 못해서 부끄러웠고 나쁜 짓인 거 알면서도 눈 감았어. 나 선생 자격 없어. 내가 걷는 길이 아이들한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어. 훌륭한 선생님은 못 되더라도 괜찮은 길잡이가 되고 싶어"라며 설득했다.
강복수는 "네 꿈이었잖아. 선생님"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손수정은 "어차피 그 꿈 네가 찾아준 거잖아. 이제 또 다른 꿈 다시 네가 찾아줘"라며 부탁했다.
이후 강복수는 "너 백세시대인 거 알지? 네 두 번째 꿈, 세 번째 꿈도 내가 다 찾아줄게"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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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