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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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고현정 또 살인…박신양, 대산복지원 조사 [종합]

기사입력 2019.01.21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이 최광일을 살해한 후 자살로 위장했고, 박신양이 이를 눈치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국종복(정준원)을 재판에 세웠다. 

이날 조들호는 안창훈(최광일)의 휴대폰을 복구, 안창훈이 이자경(고현정)에게 가족을 찾아달라고 한 사실을 알았다. 조들호는 바로 안창훈이 있는 곳으로 갔지만, 이미 이자경이 빼돌린 후였다. 안창훈이 "절 구해준다고 했잖아요"라고 하자 이자경은 "그럴 리가 없을 텐데"라고 말했다.

안창훈이 "대체 왜 이러는 거냐"라고 묻자 이자경은 30년 전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했다. 안창훈은 과거 대산복지원에서 총무로 일하던 안성근이었다. 안창훈이 이미 죗값을 치렀다고 하자 이자경은 "난 좀 모자란 것 같은데?"라며 대산복지원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조들호가 뒤늦게 도착했지만, 이미 안창훈은 사망한 후였다. 자살로 위장되어 있었다. 강 검사(전배수)는 조들호에게 윤정건(주진모)의 검시 사진을 보여주었다. 독극물에 의한 타살 가능성이 있었다. 강 검사는 조들호에게 앞으로 힘든 싸움이 될 거라고 했고, 조들호는 "내가 힘들지 않은 경우가 있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 검사는 "아니. 이번엔 달라. 형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라고 경고했다.

조들호는 그 길로 서 반장을 찾아가 윤정건이 타살당했다고 했다. 그러나 서 반장은 "그래서요. 타살 맞다. 범인이 나타났다"라며 안창훈이 윤정건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조들호는 다 조작됐다고 했지만, 안창훈 유서엔 윤정건이 과거 대산복지원에서 악행을 저지른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었다. 필적도 일치했다.

윤소미(이민지)도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조들호는 "내가 아는 윤 수사관님, 소미 아버지는 그런 사람 아니다. 내가 다 밝혀낼 거다"라고 밝혔다. 조들호는 강 검사에게 "이게 끝이 아니란 걸 모르겠냐"라며 강 검사의 묵인 아래 대산복지원과 관련된 자료를 찾았다.

조들호는 관련 자료를 사무실로 가져왔고, 이를 살펴보던 윤소미는 "아빠가 대산복지원에 사람을 데려다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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