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1 16:13 / 기사수정 2009.10.21 16:1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오는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WCG 2009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조 편성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진행된 WCG 2009 그랜드파이널 조 추첨식을 통해 정식 종목 10개 종목에 대한 조 편성을 진행했다.
WCG 그랜드파이널의 단골 손님인 위메이드 폭스를 제압하며 이변을 일으킨 esq.Wind가 출전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 카자흐스탄의 k23 팀과 함께 E조에 편성됐으며, 올해 대표 선발전에서 아스팔트4와 트랙매니아 2개 종목에 출전해 화제가 된 이원준은 아스팔트4 종목에 선발, 전년도 우승자인 싱가포르의 제럴드 베인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 추첨 2일차인 20일 진행된 피파09 조 추첨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모두 중국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조별 풀리그부터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종목이 대거 속해있는 3일차 추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의 조 추첨이 모두 완료됐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택용(SK텔레콤)은 샤쥔춘과 함께 C조에 편성됐고, 2위 송병구는 B조에, 3위 이제동은 유럽 최강 크리스토프 날리예프카와 더불어 A조에 편성돼 32강 조별 풀리그를 치르게 된다.
한편, 워크래프트3는 스타크래프트와는 반대로 무난하게 편성됐다. 한국대표 3위를 차지한 장두섭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마누엘 쉔카이젠과 함께 C조에 편성된 것을 제외하면 장재호(H조)와 박준(G조)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 정도의 무난한 조 편성 결과를 가져왔다.
한국 대표 선수단은 오는 11월 10일 중국으로 출국해 11일부터 진행되는 WCG 2009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해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게 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