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노라조 조빈이 '한국의 레이디가가' 면모를 뽐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조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조빈은 한국의 레이디가가다"고 소개했다. 이에 조빈은 "소송 들어올 것 같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태균은 사이다 헤어 스타일에 대해 질문했고, 조빈은 "오늘은 2개만 하고 왔다"며 "평소 6개를 차는데 매번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 줄여봤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헤어 준비 과정에 대해 "남들보다 일찍 미용실에 가서 준비한다"며 "편의점에 가서 사이다를 사서 마시고 빈캔에 종이를 붙여 완성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균은 그에게 "사이다 CF 노리지 않았나"며 근황을 물었다. 조빈은 "최근 사이다 CF 들어왔다. 브랜드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 청취자가 숙면을 위한 잠옷 추천을 부탁하자 조빈은 "옷은 안 입고 양말만 신고 자면 좋다. 자다보면 발이 이불 밖에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발에만 수면 양말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조빈 씨도 그렇게 자는가"라고 했고, 조빈은 "그렇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다른 청취자가 매번 콘셉트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지 질문하자 조빈은 "고민은 매번 하고, 부담도 매번 갖는다"며 "하지만 그때마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말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민낯을 공개했던 조빈. 이에 대해 그는 "일산에 10년 넘게 살고 있다. 그런데 수수한 차림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거의 알아보지 못했다"며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에는 사람들이 그래도 민얼굴을 자주 알아본다"고 전했다.
'컬투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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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