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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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다"…'대장금이 보고있다' 김현준, 유리 향한 직진 로맨스 종지부

기사입력 2019.01.18 11:41 / 기사수정 2019.01.18 11:4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대장금이 보고있다' 김현준이 유리를 향한 직진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15회에서 한정식(김현준 분)은 복승아(유리)를 사이에 두고 친형 한산해(신동욱)와 형제의 난을 벌이는데 이어, 복승아와 한산해를 우해 자신의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정식은 병원에서 복승아와 한산해의 진심을 알게된 후, 집에 돌아와 한산해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대화를 하던 중 한산해는 한정식에게 물러서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한정식 역시 "둘 중 누가 진짜 복승아의 운명인지 한 번 해보자"며 화를 냈다. 평소 티격태격하는 작은 다툼도 없이 훈훈하게 지냈던 형제였기에, 한정식의 이런 감정 표출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어 한정식은 밥상 메뉴 차별을 시작으로 한산해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정식의 견제는 복승아와의 데이트 현장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는 복승아와의 완벽한 데이트를 위해 분식 도시락과 선물까지 준비했지만 한산해가 데이트 현장까지 따라오며 방해하자 신경을 곤두세웠다. 설상가상으로 복승아까지 계속 한산해를 의식, 한정식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리고 한정식의 불안한 예감을 틀리지 않았다. 한정식은 복승아와의 또 다른 데이트 중, 무심결에 복승아가 자신을 팀장님이라고 부르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 것. 

결국 한정식은 복승아를 포기하기로 결심, 한산해와 복승아를 위한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정식은 농구게임을 핑계로 한산해를 불러내 자신의 뜻을 전했고, 약속 장소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복승아에게도 "그동안 고마웠다"고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한 관계자는 "김현준은 통통 튀는 개성과 안정적인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다"며 "극 중 츤데레 남동생으로 등장한 후,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매력적인 직진남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귀엽고 다정다감한 모습과 함께 불도저 같은 행동력으로 맹활약해 삼각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고 전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는 24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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