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0 16:03 / 기사수정 2009.10.20 16:0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오는 22일 최철한 대 텅청의 8강 마지막 한-중 대결을 통해 월드바투리그 4강 티켓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지금까지 이재웅과 허영호, 중국의 저우전위가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이재웅과 저우전위의 대진이 확정됐다. 최철한과 텅청의 경기 승자는 허영호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중국 킬러’로 명성을 떨친 최철한이 히든을 잘 맞추기로 소문난 중국의 텅청과의 경기를 통해 한-중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철한은 이번 대회 16강 풀리그에서 한국 선수인 안달훈에게는 패배했으나, 저우전위와 멍판시옹을 연달아 꺾으며 ‘중국 킬러’로 자리를 잡았다.
인터뷰에서도 “텅청 선수가 히든을 잘 맞추기로 소문이 나있지만 전혀 두렵지 않다. 실력으로 이기겠다”며 중국 선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중국의 텅청은 죽음의 조라 평가됐던 16강 C조 풀리그에서 이창호와 박지은을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매 경기 상대의 히든 위치를 잘 맞추자 유저들 사이에서 ‘텅청스럽다’는 말까지 생길 정도.
월드바투리그의 해설을 맡고 있는 김성룡 해설위원은 “실력만 보았을 때에는 최철한이 강하다. 하지만 텅청이 16강처럼 히든 위치를 맞힐 경우, 아무도 승부를 예측하지 못한다”고 예상했다.
양 선수의 대결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8강부터는 중국 선수들이 한국에서 직접 오프라인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사진= 최철한 ⓒ 엑스포츠뉴스 DB 경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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